익산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사업 '우리동네늘배움터' 수강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시는 19일 용동면에서 진행된 '다이로움 밥차' 행사에서 함열읍 부촌마을 노래교실 학습자들이 식전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부촌마을 노래교실팀 14명의 학습자는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부촌마을은 우리동네늘배움터로 노래교실과 스마트폰활용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 2회 경로당에서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주민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김동호 부촌마을 이장은 "평생학습관의 우리동네늘배움터 사업으로 노래도 배우고 배운 것을 이렇게 펼칠 기회가 생겨 너무 뜻깊고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배움의 기쁨을 함께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늘배움터는 평생학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등 장소 사용이 가능한 곳을 배움터로 선정해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53개소에서 6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도 27개 과정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