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서비스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익산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등록·관리 중인 장애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생활 실태와 장애정도, 건강 상태, 보호자 현황 등 4개 영역 21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복지서비스 제공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지역사회재활협의체는 원광대학교 재활의학과, 익산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익산 물리치료협회,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등 7개 기관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이날 재활협의체 위원들은 사례관리, 재활서비스 질적 향상, 재활사업 평가 기준 마련 등 효율적인 사업 활성화 방안 및 연계 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박미숙 건강생활과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효율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