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2024 문화마을 29 사업' 첫 프로그램인 '단군 사당 역사·문화 체험'이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마을 29 사업'은 익산시 29개 읍면동에서 마을 단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단군 사당 팀은 한(韓)민족의 근간인 고조선과 마한 문화의 발상지 익산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어린 세대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약 100명의 어린이는 단군왕검 이야기를 듣고 초상화 그리기, 국악 발표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이 단군 할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워하고 초상화를 직접 그려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기획자 정현웅 대표는 "문화마을 29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고조선과 마한의 역사·문화를 쉽게 알려줄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 행사가 동산동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