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지역 학교장과 위기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한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학교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조기발견 및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학교지원단은 익산시청소년안전망과 학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 부적응이나 학업중단, 우울 및 불안을 겪는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고 지원한다. 현재 7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의 학교장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청소년 사례를 발표하고 조기발견과 개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깊이 있게 나눴다. 또한,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사업을 안내하고 학교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조정곤 진경여자고등학교장은 "학교지원단의 자원 연계를 통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센터가 협력해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고 지원하겠다"며 "맞춤형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