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3일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 청결 활동을 펼쳤다.
익산시의 상수원 보호구역은 30만 2,000㎡ 규모의 신흥저수지로 약 100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가뭄이나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5일 정도 안정적인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생산에 필요한 원수를 공급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장소다.
시는 상수원 관리를 위해 평소 신흥저수지뿐 아니라 대간선 수로를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강화된 수질분석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신흥저수지 내 녹조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방 조치로 저수지 내 산소 공급을 위해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날 상수도과 직원들은 신흥저수지 수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시야를 방해하는 잡목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울타리 안전을 확인하는 등 저수지 주변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송방섭 상수도과장은 "지속적인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청결 활동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보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