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독서를 통한 가족 간 유대감 확대를 도모한다.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놀아볼가(家)'를 주제로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방문 이벤트, 체험, 가족 공연, 북크닉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먼저 오는 4일에는 어린이자료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권수를 2배 확대하는 '꼬꼬마 두배로 데이'를 진행하고, 21일부터는 지정된 시간에 책을 대출하는 어린이에게 마룡이 알림장을 증정하는 '도서관, 사랑한단마룡!'방문 이벤트를 운영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글라스 아트 액자 만들기 △우리집 반려 식물, 토피어리 △우리 가족이 만드는 가죽 고양이 지갑 △보들보들 모루인형 △꿈꾸는 도자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또한, 25일에는 귀여운 캐릭터 초상화를 그려주는 '도토리 캐리커쳐'와 마술쇼, 풍선쇼, 버블 체험 등이 결합한 '버라이어티 쇼' 가족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유천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1일 버블 퍼포먼스 공연 '마니마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7팀을 대상으로 '북크닉 투게더'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저자인 김중석 작가와 함께 야외에서 북토크 및 드로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독서, 문화,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