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재덕)이 19일 용안면 신은침례교회에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동네 한바퀴'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이동이 힘든 어르신들의 지역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까지 다섯 번 진행했다.
이날 용안면 신은마을을 비롯한 인근 6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진행했으며, 점심으로 어르신 건강을 위한 삼계탕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익산시치매안심센터의 기억력 검사 △대한미용사협회 익산지부 이·미용서비스 △시그니아보청기 청력검사 △수지침 △네일아트 △사전 연명의료 의향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복지관 자체 프로그램 △따뜻한 이웃돕기 사업 신청·상담 △키오스크 체험 △스마트폰 활용교육 △체성분 검사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했다.
축하공연으로 도우리봉사단의 난타, 고고장구, 마술, 가수초청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우리 마을에 직접 찾아와 무료한 일상에 즐거움을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