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 유천 생태공원에서 '숲속 재활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숲속 재활치유 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 활력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과 함께 걷기, 음악 치유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활력을 도모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유대감을 형성해 사회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자연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활동으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미숙 건강생활과장은 "장애인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정신·신체적 활동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