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60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협업해 '해설이 있는 판소리&어린이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5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 온 미래관객 개발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내 14개 시·군의 문화공간, 학교, 커뮤니티 센터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며 익산시는 금마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해설이 있는 판소리&어린이 체험 한마당'은 다음 달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전북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이용선 명창을 모시고 판소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춘향가, 심청가의 한 대목을 듣고 배워 불러볼 수 있다.
2부 체험 프로그램 '반짝반짝 나만의 자개 보석함 만들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공예의 한 기법인 자개 공예에 대해 알아보고 이색적인 나만의 자개 소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은 수강생을 오는 27일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금마도서관(063-859-7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순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문화 소외 및 불균형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과의 협력 및 문화 나눔을 통해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을 선도하는 중요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