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앞두고 실 사용자가 될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추진 코디자인 워크숍'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디자인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 40여 명이 참가해 새로 조성될 청소년복합문화센터에 대한 저마다의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모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현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건물을 새롭게 디자인해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과 교육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예술·진로·직업 체험활동, 4차 산업 교육 등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전용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윤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상상력과 사회성,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