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이로움 밥차가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시는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마다 소외계층의 행복한 밥 한 끼를 책임지기 위해 다이로움 이동밥차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이로움 밥차는 혹서기 8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진행된다.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는 행복나눔마켓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주민 300명에게 식사를 준비해 제공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에는 익산시 구역별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음식을 만들고 현장에서 드실 수 있도록 이동 밥차로 운영하고 있다.
3월 이동 밥차는 6일 함열읍 아사달공원에서 북부권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동 밥차는 NH농협 익산시지부에서 후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당일 조리한 따뜻한 한 끼 300인분을 준비하며, 나눔의 열기는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이동 밥차에 복지 상담과 함께 문화 활동이 더해졌다. 즐겁게 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다이로움 이동 밥차로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이 어려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이로움 이동 밥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