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3일 익산고등학교 신입생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익산고등학교 신입생은 고향이 대부분 타지역이기에 익산시가 생소한 학생들이 많다. 이에 익산시와 익산고등학교가 소통해 학생들에게 익산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후에 진행된 시티투어는 미륵사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을 방문했다. 또한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버스마다 배치돼 짧은 시간이지만 익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입학전까지 익산을 한번도 와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데 익산이 왜 사진 맛집이라고 하는지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익산시가 가진 역사와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익산만의 색(色)을 가진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