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안전한 밤길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보안등 설치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30곳에 LED 보안등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건의해 선정된 장소이며, 오는 11월까지 보안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LED 보안등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 및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점멸시간 자동화가 가능한 GPS방식의 점멸기를 채택해 시간 오차를 줄여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보안등 설치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우범지대 해소 및 밤길 통행 편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주택 밀집 지역 사각지대에 보안등을 늘려가겠다"며 "안전한 익산시를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만여 개의 보안등을 관리 중이며, 더욱 안전한 보행길 조성을 위해 매년 약 2억 원의 보안등 신규 설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