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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경선 투표’ 사활‥리턴매치 익산갑 ‘홍보전 뜨겁다’

민주당 19~21일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13일과 14일 언론사 여론조사 ‘총력전’

등록일 2024년02월13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선거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리턴매치가 성사된 전‧현직 의원 간의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경선 전 마지막 민심 바로미터이자 설 민심이 반영되는 언론사 여론조사가 예고되면서 양측의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익산갑 선거구 경선 후보자로 현역인 김수흥 의원과 3선 관록의 이춘석 전 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익산갑 선거구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 투표를 진행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경선 투표를 앞두고 선거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양 캠프는 후보자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은 SNS의 홍보전은 오프라인 선거운동 못지않게 뜨거운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경선 전 마지막 민심 바로미터인 전북 도내 언론사 여론조사가 13일과 14일로 예고되자 양 진영은 캠프 구성원의 학맥, 인맥을 총동원하는 등 총력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경선 투표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 진영은 SNS에 선거 캠페인 관련 사진 및 동영상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경선 투표 기간과 언론사 여론조사 일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유권자 눈높이 맞춘 홍보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현역인 김수흥 캠프측은 ‘예산전문가’ ‘민원해결사’ 등의 선거캠페인을 SNS에 전개하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김수흥 캠프측은 “지난 4년 동안 익산시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했고, 17개 읍‧면‧동의 현안과 구석구석의 민원을 거의 전부 해결했다”며 “익산의 미래를 책임지고, 익산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낼 김수흥 후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권토중래 입장인 3선 관록의 이춘석 캠프측은 ‘밥값 하는 정치’와 ‘정권 교체의 선봉장 역할을 할 중진 의원’의 필요성을 SNS에 집중 부각시키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이춘석 캠프측은 “상대후보는 출마할 때 한 전북도청 익산 이전, 서울-세종 고속도로 익산까지 연장 등 중요 공약을 거의 지키지 않는 등 중앙 정치에 힘을 발휘해 내지 못했다”며 “현재 익산은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중진의원의 힘이 필요만큼, 이번에는 중앙 정치와 민생경제에 모두 강한 ‘밥값 하는’ 이춘석 후보에게 더욱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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