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실시한 마룡이 이벤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8일 관광브랜드 마스코트인 '마룡이'를 활용한 신년 이벤트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마룡' 2행시 이벤트를 실시했다.
참여자에게는 마룡이 인형이 주어졌다. 자신이 용띠임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마룡이 인형 2개를 선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준비한 경품이 9시간여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마룡이는 서동(무왕) 탄생 이야기에 등장하는 연못 '마룡지'에 살았다는 푸른 색의 용 캐릭터다. 귀여운 외모와 말 뒤에 '~마룡'을 붙이는 매력적인 말투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겨울 익산을 방문하면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농촌체험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올해를 대표하는 푸른 용 마룡이와 함께 더욱 즐거운 익산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