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음식문화연구회(회장 오명순)는 22일 동짓날 노인종합복지관(모현동 소재)을 찾아가 어르신 350여명에게 동지팥죽을 대접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조상들이 동짓날에 팥의 붉은색이 귀신을 쫓아내고 새해 좋은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팥죽을 쑤어 먹던 전통과 음식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익산시 음식문화연구회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일곱 번 째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오명순 회장은“제과제빵강사, 폐백요리전문점 운영을 비롯해 요리 재능과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팥죽을 마련했다”라며 “한파 속 팥죽으로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음식문화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연구회 모임체로 5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 보급등 요리와 음식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제과제빵 강사로 활동하는 회원, 폐백 요리전문점을 운영하는 회원등 요리 재능이 우수한 회원들로 구성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