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거지원센터가 저소득층을 찾아 주거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환경개선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주거지원센터는 올해 2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00건(700세대)의 수리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센터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LED 전등과 누전차단기, 창호, 수전류, 도배, 장판 등 주택의 전기와 설비 분야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 조사 결과 98%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만족도 조사에 응한 한 노인은 "몸이 성치 않아 오래되고 망가진 것을 수리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집에 찾아와 친절하게 처리해줘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센터는 2012년부터 찾아가는 주거복지를 시행, 매년 600세대 이상의 저소득층에 주거 불편 사항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에 단독주택과 소규모 공동 주택에 한정했던 사업 범위를 내년부터 아파트까지 확대해 저소득계층 4,5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민경수 주택과장은 "앞으로 관련 부서나 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주거지원센터(859-4481~2)나 익산시 민원콜센터(1577-0072)에 신청하시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