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9기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 11일 대학교수, 지방출연 연구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9기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2023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익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진단·조언·건의·연구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자문위원은 2년의 임기 동안 익산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과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전차 회의 경과보고, 부위원장 호선, 민선 8기 주요 공약·주요 국가예산사업 설명 및 자문, 정책자문위원의 신규정책(사업) 제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남궁 문 위원장을 비롯한 정책자문위원들은 민선 8기 익산시 공약과 주요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과 함께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국립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 국립 희귀질환연구소 유치 등 전북권을 대표하고 지역에서의 필요성이 분명한 사업들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익산시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들은 ‘익산시 대표 관광 콘텐츠 개발’,‘익산 세계 닭 요리 축제 개최’, ‘철도 연계 익산 체험 상품 개발’, ‘탄소중립 기후테크 R&D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신규 제안된 정책에 대해 해당 사업부서 관계자와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을 추가하고 제안자 중심의 맞춤형 자문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위원님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익산시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