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가 주민들이 직접 설치한 트리조명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예술의거리 주민협의회 20여 명은 문화예술의거리 내 측백나무 대형 화분 40여 개에 크리스마스 전구 등을 장식했다.
주민들은 직접 구입해온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함께 꾸미며 아름답게 반짝이는 빛 장식을 통해 중앙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연말연시의 즐거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기를 염원했다.
이날 주민들이 꾸민 트리조명은 시에서 익산역 앞 빛들로에 설치한 야간경관 조명과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빛으로 활기 있는 도심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미경 문화예술의거리 주민협의회장은“침체되어 있는 구도심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거리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진형 중앙동장은“중앙동 거리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익산역과 문화예술의거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