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이달부터 중앙동 문화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문화공영주차장(22면)은 2020년 12월 준공 후 무료로 운영되면서 인근 상권 활성화와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돼왔다.
시는 최근 장기 주차와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주차장 내 불법 행위 등 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민원이 계속 발생해 수익자 부담 원칙과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무인 주차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30분마다 500원, 1일 최대 6,000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경차는 60%, 장애인·저공해 차량·두 자녀 이상 가정 등은 50% 감면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유료화로 문화공영주차장 회전율 향상 및 시민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차 수요가 많은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