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인화동과 동산동을 잇는 ‘나룻가 도시숲’을 조성해 남부권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제공한다.
익산시는 농어촌공사 소유의 대간선 수로 무단 경작지를 정비해 소나무와 수국 등 21종·3만1634주를 식재하고, 산책로 780m 구간을 기존 조성된 나룻가 도시숲과 연계해 조성했다.
특히 기존 이팝나무 군락지를 적극 활용해 그늘 속을 산책하며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덩굴장미, 꽃무릇 등 초화류와 황매화, 영산홍 등 꽃을 볼 수 있는 관목들을 배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나룻가 도시숲’은 익산시 남쪽의 녹지 띠를 형성해 평야에서 발생하는 흙먼지를 차단하고 바람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우리시는 ‘녹색정원도시’ 익산시를 조성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도심 어느곳에서든 아름다운 숲을 볼 수 있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