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농촌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50명을 배출했다.
익산시가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제16기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이 2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수료식은 익산농업인대학 학장인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장, 수료생,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립합창단, 전통놀이연구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로상, 표창장,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기간 학생회자치활동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김수정씨는 농촌진흥청장상을, 허진희 외 6명이 공로상을, 김희성 외 2명은 표창장을 받았다.
50명의 수료생 모두 바쁜 영농활동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영광의 학사모를 쓰며 내빈들과 가족들의 축하 속에 수료증을 받았다.
익산농업인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해 시설채소심화반 30명과 라이브커머스반 20명 등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시설채소 재배기술, 스마트팜,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반 교육생 강예찬, 양선희 씨는 전북정보화농업인전진대회에서 라이브방송분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윤용진 시설채소심화반 학생장은 “농업인대학을 수료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접목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라며 수료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업에 종사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을 병행해 온 수료생들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지역 농업의 선도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