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가스열펌프에 저감장치 부착비용 지원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을 내년초 시행할 예정이다.
총 69대의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를 지원할 예정으로, 가스열펌프(GHP)에 저감장치 부착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내년초 익산시 홈페이지 공고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가스열펌프(Gas Heat Pump, GHP)는 전기 대신 LNG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으로 압축기(에어컨 실외기)를 구동하는 열펌프식 냉·난방기로, 여름철 전력난 완화대책에 따라 하절기 전력피크 대비책으로 널리 보급·사용되어 왔다.
가스열펌프 가동 시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어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대기배출시설로 신규 편입됨에 따라 2025년부터 저감장치 미부착 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GHP) 시설은 2024년 말까지 환경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인증받은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저감장치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