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으로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한다.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가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가격 변동이 심한 주요 농산물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원 범위는 품목당 1천㎡에서 최대 1만㎡까지 가능하며,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가준가격 결정시 각 품목별 소매단계까지 전국 평균 유통비율을 적용하여 농업인에게 유리하게 설정된다.
여기에 익산시가 나머지 10%를 추가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가격하락분 100%를 지원해준다.
신청은 오는 12월 8일까지 농가가 직접 해당 지역 농협이나 통합마케팅조직(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출하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보험적 성격을 띄어 시장가격이 5년 평균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농가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며 “기후변화 등 농가들이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반드시 가입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원사업은 마늘을 비롯해 기존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가을배추, 가을무, 대파 등 총 7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