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백제왕도도시 익산 민속경기 대축전’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민속경기 대축전은 노년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참가자들의 화합과 활력제공을 목표로 마련됐다.
익산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행사를 위한 기금 8,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행사에는 각지에서 모인 노인 1,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고리 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4개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렸을 적 즐겼었던 민속놀이를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겨왔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전한 놀이 문화를 즐기며 한껏 실력을 뽐내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민속놀이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 민속놀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