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준공했다.
시는 신동 행정복지센터 인접 부지에 주차면수 18면의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허전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 및 민원서류 발급을 위한 민원인 등 1일 평균 약 400~5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은 대학로 상가와 인접한 구도심의 좁은 골목으로,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과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10월 신동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주차장 조성 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부지를 결정하고, 2022년 주차장 조성부지 2필지 481.9㎡를 매입했다. 이후 행정절차 및 공사를 거쳐 지난 10월 주차면수 18면의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신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은 신동 주차장 조성 추진위원회와 수차례 협의하여 확장형 주차공간 조성 및 여성전용주차구역 설정, 스톱퍼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조성한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평일 주간에는 행정복지센터 민원인을 위한 주차 공간으로, 야간과 주말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평소 주차할 곳이 없어서 주변 골목을 몇 바퀴씩 돌면서 주차 공간을 찾거나, 먼 곳에 주차하고 오려면 너무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생겨 편하게 민원을 보러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