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모현동의 어린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찬 ‘사랑의 저금통’을 익산모현도서관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쏠티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림책을 1권 읽을 때마다 100원씩 저금하여 모인 저금통 50개를 시에 기증한 것으로 시립도서관의 그림책 구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증식은 2일 정헌율 익산시장, 쏠티어린이집 오영순 원장, 쏠티어린이집 어린이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쏠티어린이집은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민간 어린이집으로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저금통을 익산시 나눔곳간에 기부하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어린이들이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기부금을 전달해 매우 감동을 받았다”라며 “기부해주신 금액은 도서관에 없는 그림책을 구입해 우리 시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