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최하고 보석박물관이 주관한 ‘2023 제19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시상식과 수상작품 전시회가 31일 보석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시상식 및 전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에는 박윤지 씨의 ‘백제 다향(多香)’이 선정되어 상금 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 외에 심사 결과로는 실물 부문에서 19건, 아이디어 부문에서 39건으로 총 58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박윤지씨는 “요즘 많이 사용하는 인센스 세트를 미륵사지 금동향로를 모티브로 제작하였다”라며, “익산을 상징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이를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은 내·외빈과 함께 전시된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작품 속에 담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보석문화상품공모전은 익산의 귀금속·보석 산업과 다양한 문화재 및 관광지를 알리고, 보석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 작품은 모두 보석박물관 누리집(https://www.jewelmuseum.go.kr/) 내 보석문화상품공모전의 작품 둘러보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석박물관 전시기획계(063-853-47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