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올바른 차박 문화 조성을 위한 현장 캠페인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에 걸쳐 만경강 일대에서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 위한 현장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관할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불법 캠핑장에 대한 단속과 동시에 만경강 일대 1일 1플러깅을 병행한다.
올해 최초로 익산시에서 진행하는 3無클린차박캠페인은 불법차박·야영근절을 위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첫 시도로 만경강 주변 플러깅, 로컬시장 장보기 등 지역 연계형 환경 친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차박에 내재 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로 보인다.
먼저 3無클린차박캠페인은 익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전국 18만 회원을 보유한 차박 및 캠핑 커뮤니티와 협력으로 진행한다. 전국 100명 이상의 캠핑러가 익산에 방문하여 경제적인 활동과 더불어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한다. 만경강 주변 플러깅과 지역 시장 장보기 등 로컬 투어가 포함된 이번 활동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올바른 차박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자체적으로 나이트키퍼(NightKeeper)를 운영, 베이스캠프 주변에 쓰레기나 소음, 무단 독점이 없도록 밤을 지키는 활동을 통해 불법 캠핑장에 대한 단속과 주변 청소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점이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2022년 11월 제233차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캠핑 인프라 확충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입지 관련 규제정비 등 합법적 차박 유도 및 지원방안 마련 내용을 포함·발표하였다. 더불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캠핑산업 추정 규모 6조 3천억, 총 이용자 수는 523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캠핑 관련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캠핑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과 더불어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관련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을 공동 기획한 네이버 카페 ‘차박은 내친구’ 매니저 육상목씨는 "올바른 차박·캠핑 문화 조성에 있어 먼저 우리 캠핑러 및 차박러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클린캠핑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 익산 만경강에서 바라보는 논뷰(view)와 석양에 반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관련 캠핑 수요나 국가적 움직임이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관련 법령 개정이나 지자체 보유 토지 수용을 통한 캠핑장 개발 등에 차박 도시 익산이 앞장서길 기대하고 있다. 좋은 기회를 함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관광자원개발팀(063-918-998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