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관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일숙)는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사와 안전한 급식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 및 청소년 시설 등 219개소에 더해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11곳을 확대한 총 230개소의 급식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올해 6개월의 시범사업을 끝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간 급식관리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복지시설도 골고루 영양급식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시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9월 말까지 997회의 등록급식소를 방문해 위생‧영양관리를 지도점검하고, 1275회 교육지도, 컨설팅, 식단제공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병아리체력장과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영유아 대상 편식 예방 교육사업, 신규 조리원 교육 등 11개의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해 갈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처음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해 등록을 기피 했었는데, 영양사가 없는 부분을 대신해 주며 자상하게 안내해 주어서 건강한 식단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최일숙 센터장은“그 누구보다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와 취약계층에게 보다 더 체계적인 위생과 영양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과 안전한 건강증진을 위해 세심히 배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국가시책으로써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13년부터 익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