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천절을 맞아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개최된 ‘제1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익산의 문화재 및 문화재와 관련된 추억‧상상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오전에 잠시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1,700여 명이 박물관을 찾아 성황을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얼굴이나 손 등 몸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전통 천연재료로 손수건에 염색하는 전통천연염색 ▲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공연 ▲비눗방울 놀이 ▲풍선불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더욱 알차게 진행되었다.
특히 함께 참여한 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연을 날리고 민속놀이 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관계자는“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익산의 문화재를 기반으로 가족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3회 어린이문화재 그리기 대회의 수상자 명단은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 이후에 백제왕궁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수상작품 특별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