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제27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10월 한 달간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을 운영한다.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은‘노인의날 기념’으로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비교적 영화나 연극 등 문화적 체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황등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추억의 영화 4편을 엄선해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총4회) 오후3시에 황등노인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상영한다.
영화 상영 일정은 지난 4일 ‘명량’을 시작으로 11일‘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8일‘허삼관’, 25일‘암살’이 상영된다.
복지관 회원인 유○○ 어르신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시내에 있는 극장을 찾기 어려운데, 가까운 복지관에서 추억의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