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익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 최종오 익산시의회의장, 임상규 전북도행정부지사, 윤동희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장, 김동원 익산역장과 농협익산시지부, 익산애향본부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열띤 홍보를 펼쳤다.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객들에게 홍보자료와 홍보품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기부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황금연휴인 만큼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전라북도와 협력하여 주요 도로 및 다중이용시설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풍요로운 추석 연휴 가족, 친지, 친구들과 따뜻한 익산의 정을 한가득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부문화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일상에 더욱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공제) 및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