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물류단지와의 계약 해지 이후 부지 문제로 난항을 겪던 코스트코의 익산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트코가 왕궁면 일대에 입점 위치를 확정하고 지난 7월부터 입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현재 토지주와 상호 의향서를 주고받은 상황이며, 익산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다만, 구체적 입점 부지는 아직 MOU와 계약 체결 등이 진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비공개했다.
올 연말께 지구단위계획 검토·승인이 나면 MOU와 본계약 등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점은 건축허가 신청과 건축공사 일정을 감안할 때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설 명절쯤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은 “시는 코스트코 입점에 대비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TF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