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헌율, 김영주)는 가족 유대강화와 정서 회복를 위해 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할 ‘다이로운 우체부’사업을 운영한다.
자신의 마음을 편지로 써 우체통에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답장을 전해주는‘다이로운 우체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쉽게 털어놓기 힘든 마음을 담은 편지를 통해 전하는 건강한 소통문화로 소외된 지역민들의 고독감과 위기감을 개선하고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해 건강하고 성숙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익산역,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등 총 3곳에 설치된 다(多)이로운 우체통에 고민이나 사연을 적어 보내면 공감의 답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분야 전문가의 연결이 필요한 경우 상담지원 등의 대안도 찾아주며 감동 사연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윤근 실무위원장은 “SNS와 디지털문화로 대면 대화가 줄어들고 관계 단절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편지쓰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추억의 손편지 쓰기로 건전한 문화보급과 관계갈등 및 개인의 위기감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多)이로운 우체부는 지난 5월~7월까지 상반기 운영돼 약 50여 건의 참여가 있었으며 감동의 사연자로 선정된 16명에게 소정의 상품과 함께 답장을 전달했다.
기타 다(多)이로운 우체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지사협 사무국(859-5315)에 문의하거나 유튜브홍보채널 이리랑익산(https://www.youtube.com/watch?v=GgmTVOVTpSc)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