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708억 원의 재정자금을 공급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추석 명절 대비 집행되는 자금은 취약계층 등 사회복지 분야 357억 원과 각종 공사·용역·물품 대금 등 196억 원, 경상적 경비 155억 원 상당이다.
추석 전까지 자금 집행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대금을 지급해 건설 공사 하도급업체 임금 체불과 대금 지급 지연 방지에 나선다.
특히 계약 업체들이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공사 대금 뿐 아니라 기성금과 선금급에 대해서도 집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원활한 추석 명절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720억 원을 대기 자금으로 관리하고, 지방세 등 자체 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해 자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 및 차례상 준비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대금 등을 조속히 지급해 풍요롭고 훈훈한 명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