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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먹거리위원회, ‘지속가능한 안전먹거리 전략’ 구체화

민관거버넌스 위원회, ‘워킹그룹’운영...올해 학교급식 직영 먹거리 불균형 해소, 천원의 아침밥 추진 등 큰 호응

등록일 2023년09월12일 1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먹거리위원회가 행정과 시민역량을 집결해 지속가능한 안전한 먹거리 전략을 구체화한다.

 

시는 1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먹거리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익산시 먹거리위원회’를 개최했다.

 

먹거리위원회(공동위원장 이중구·정헌율)는 지난해 출범한 익산시 푸드플랜 민관협치기구로 시민,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지역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실행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실무협의기구인‘먹거리위원회 워킹그룹’이 매달 정례회의를 통해 도출한 먹거리 정책 발굴·수립 등을 토대로 전반적으로 올해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정책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전년도 추진 결과 공유 △2023년 익산시 푸드플랜 추진현황보고 △먹거리위원회 워킹그룹 활동보고 및 안건 △2024년 신규사업 및 기타토의 등 시 먹거리 정책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올해 학교급식사업 직영전환으로 지역 친환경농산물 및 로컬가공품을 공급함은 물론 지리적·규모적 이유로 식재료 공급이 불안정한 소규모 공동구매학교(26개교)에 전품목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먹거리 불균형 해소를 성공적인 푸드플랜 정책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역대학(원광대, 원광보건대) 대학생들에게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토대로 아침 간편식을 1천원에 제공한‘천원의 아침밥’사업을 성공적인 먹거리 복지 정책으로 꼽았다.

 

또 이 자리에서는 내년 학교급식을 기반으로 공공급식 확대를 위해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중구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식량안보 등 먹거리 문제가 중요해진 만큼 지역의 먹거리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며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을 활성화시키고 먹거리문제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미래 먹거리 생태계 및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익산 푸드플랜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협의가 중요하다”며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위원회를 통해 푸드플랜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활동 등 익산시 푸드플랜(지역먹거리계획) 추진상황과 신규 정책 방향 등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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