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충 해결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상담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날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상담’에는 지역 세무사 3명과 복잡한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우선 권의찬 세무사의 ‘알기 쉬운 양 소득세’ 특강이 큰 인기를 얻었다. 맹진용·소병규 세무사는 각각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과 관련한 다주택자의 고민, 아파트 증여·상속, 마을공동소유 건물 재산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오는 11월 8일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세무과에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익산시 마을 세무사 명단은 익산시 홈페이지와 시청 세무과,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제도를 통해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세무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재능기부로 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에 나서 주고 있는 마을 세무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충 해결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된 ‘마을 세무사 제도’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