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진영 의원(영등 1동, 동산동)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강조하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활용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손진영 의원은 31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새활용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 위기 시대에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자원 고갈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순환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전에는 자원을 채취해 대량으로 만들어 쓰고 버리는 선형 경제였다면 이제는 자원을 끝없이 순환하여 폐기물로 버려지는 것이 없는 순환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손 의원은 “현재 익산시는 제로 플라스틱 확대,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현재 추진중인 정책은 폐기물 배출과 관리를 중심으로 자원 순환 정책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새활용과 자원순환에 대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대구시에 있는 한국업사이클 센터를 소개하며 “우리 시도 석재‧보석‧섬유산업 등 지역적 특징을 활용하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새활용 센터 건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새활용 센터는 미래 세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쓰이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며 “새활용 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로 연구 용역을 시작해달라” 고 주문했다.
한편,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