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리방문 사진과 익산의 충신 정동식 선생의 과거시험 시험지, 홍패 등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찾아왔다.
시는 지난 31일부터 9월 24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익산의 문화예술! 시민의 기록과 추억으로 만나다!를 주제로 제3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리역폭발사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리방문 사진 ▲충신 정동식 선생의 과거시험 시험지, 홍패 ▲남북이산가족찾기 자료 ▲다듬이돌 ▲손풍로 등 다양한 기록물을 실물로 볼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및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교육지원청 김복희 교육장을 비롯해 도 시·도의원, 민간기록관리위원 및 공모전 수상자, 민간기록에 관심있는 시민 등200여명이 참석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전시 관람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리방문 사진 등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45명 총 59명이 상장과 상패를 수상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제3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103명 참가자가 간직한 3,112점의 소중한 기록물이 풍성하게 전시된다.
익산의 역사를 담은 문서들, 과거의 일상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물건과 사진, 교육도시 익산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앨범 및 상장, 시민의 일상과 함께 하는 종교, 시민을 하나로 만들어 준 예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민간기록물 수집에 적극적으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이번 전시회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로 전달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