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진 익산 ‘중매서 야시장’이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23 오감만족 중매서 야시장’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앙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 안에서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최근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에서 열린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개장식은 19일 오후 5시 중앙시장 주차장 메인무대에서 진행하며, 다문화 공연 및 원조 아이돌가수 박남정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가성비 높은 먹거리와 야시장‧청년몰 이용 고객들을 위해 달고나‧팝콘‧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가 무료 제공되며 즉석 폴로라이드 무료 촬영도 진행한다.
특히 야시장의 성공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고객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시장 투어가 포함된 ‘고백(GO, BACK) 익산 시티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쿠폰을 제공해 야시장과 청년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시장 운영 기간 중에 다이로움 카드 이용 시 10% 추가 적립 이벤트까지 제공하여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최대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익산 글로벌문화관에서는 야시장 첫 개장일인 19일을 ‘글로벌데이’로 정하고 중앙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글로벌 플리마켓과 이국적인 먹거리 및 공연 등을 통해 다문화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중앙시장 상인회에서는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포장마차 먹거리 및 고객과 함께하는 톡톡 튀는 이벤트와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 초대형 에어바운스 및 VR체험을 운영한다.
원광보건대학교에서는 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이 플리마켓에 참여하여 직접 만든 주얼리 제품을 홍보‧판매하고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진행해 축제에 흥을 돋는다.
이 밖에도 포토존, 트릭아트, 스마트폰 홀로그램 체험, 행운의 룰렛 등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해 방문 고객들의 호응을 끌어낼 계획이다.
서용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어느 지역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색다른 야시장을 준비했다”며 “중매서 야시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민‧관‧학이 함께 준비한 야시장인 만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4년만에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되는 야시장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차원이 다른 중매서 야시장의 매력을 몸소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