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성공으로 이끈 행사 운영진이 14일 지역 저소득 가구를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운영진은 행사 전반적인 연출을 맡은 텐스퀘어 박보승 총감독, 홀로그램 전시·체험장 운영 및 코스튬 판매를 맡은 전북홀로그램협의체 유재욱 회장, 푸드코트 운영을 맡은 함해국 유은미 대표이다.
전북홀로그램협의체는 8월 1일부터 6일간 교도소세트장에서 개최된 페스티벌에서 코스프레 복장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방문객들의 입장을 도울 코스튬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기탁했다.
함해국은 무더위에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맛 표현으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푸드코트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박보승 총감독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감사의 뜻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 운영진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익산시와 지역민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갑작스러운 폭우와 무더위에 생활이 힘들어진 저소득가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 준비와 운영에 애써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행사 수익금까지 주저하지 않고 지역민을 위해 보내주시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한여름밤의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실감콘텐츠라는 신기술과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 콘텐츠로 작년보다 2배가량 많은 2만6천여명이 방문하며 익산시가 홀로그램 메카임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