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치매환자 보호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리곤충(쌍별귀뚜라미, 여치) 활용한 교감치유 프로그램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원광대학교 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연구팀과 협력하여 소리곤충을 활용한 긍정적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6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매개심리상담사 1명과 보조 도우미 3명이 매주 2회, 1시간씩 치매환자 보호자 및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소리곤충에 대해 알아보기 ▲소리 곤충 집 만들기 ▲소리 곤충 먹이 기르기 ▲곤충 목걸이 선물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행복감과 우울감 변화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치매안심센터에서 소리곤충 교감치유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여가활동과 시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모현동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3층으로 이전하여 운영중이며, 치매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24시간 운영 중인 치매 상담 콜센터(☎1899-9988)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