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신농씨학회(회장 이지윤)는 지난 8월 초 3일간 왕궁면 한센인 정착촌에서 법정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초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활동에는 지도교수 1명과 대학생 17명이 참여하였고 익산농장 행복센터에서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하였다.
한센인들은 그간 의료서비스 부족과 병원 접근성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소외되었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진료받으러 가기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지윤 회장은 “대학생들이 사회봉사에 대한 자부심을 통해 향후 사회의 책임 있는 한의사로서 꾸준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남희 왕궁면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해주신 원광대 한의대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한방봉사 활동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밑받침해 나가겠다.” 고 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신농씨학회는 2008년 이래로 매년 농촌지역에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예비 한의사로서 봉사 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