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세계 청소년들이 익산 곳곳에서 만나는 이색 관광 매력에 흠뻑 빠졌다.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1380명의 외국 청소년들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익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사전관광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벨기에 1,106명, 몰타 76명, 인도 55명, 폴란드 40명, 파라과이 23명 등 5개국 학생들은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과 한류 콘텐츠 중심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지를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백제왕궁박물관), 교도소세트장, 고스락, 원광대학교 등 아름다운 익산의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왕궁리유적에서 출토된 전시유물을 관람 후, 백제왕궁가상체험관으로 이동하여 ICT로 재현된 백제왕궁을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한옥과 조선 궁궐 등과는 다른 느낌의 1400여 년 전 백제왕궁의 모습을 첨단실감콘텐츠로 직접 시간여행을 하듯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교도소세트장은 OTT 등을 통해 접한‘한국 교도소 세트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죄수복 및 교도관복 체험으로 역할극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잼버리대회에 앞서 한국여행의 기쁨을 익산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세계 스카우트대원들을 통해 익산의 이색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