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7일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망성면 수해 농가 주택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해 복구 지원에 참여한 주택과 주거지원센터 직원 등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망성면 침수 농가 주택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침수 주택 점검을 시작으로 훼손된 출입문과 물먹은 목재걸레받이 철거작업, 닫힘이 불량한 출입문 보수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이 진행했다.
소금 등 필수용품이 없어 음식을 만들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 농가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방문한 피해농가 어르신은“날도 뜨거운데 이렇게 찾아와 우리 집을 점검하고 고쳐주니 정말 고맙다”며 “하루 빨리 복구작업이 마무리돼 공무원이나 군인들이 고생을 덜 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빠른 시간 내에 수해 현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