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중동행정복지센터(동장 고민호)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를 집중발굴한다.
남중동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을 집중 조사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가 보이는 곳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실직․폐업 등 소득감소로 인한 경제 위기 ▲공과금 체납으로 단전․단수․통신 차단 등으로 일상 생활 위기 ▲건강보험료 미납 또는 질병으로 인한 의료 위기 세대 ▲월세 미납 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 위기 ▲우울증 등 심리․정서적 고립 위기 ▲하절기 폭우․폭염 위기에 처한 이웃이다.
남중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26일 지역복지활동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발굴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참여 활동가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고 보살피면서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발대식 가운데 맞춤형복지계는 지역복지활동가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과 발굴 방법 및 조사 형식, 연계 및 지원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남중동은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제도권 진입과 긴급 생계비 등 생활 지원을 돕는다. 심리 정서적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는 안부 상담과 통합사례관리, 지역특화사업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선서문을 낭독한 박양목 통장협의회장은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는 일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행복과 연계된다”며 “우리 모두 마을복지 리더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고민호 남중동장은 “우리는 지역과 이웃에 대해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지역복지 활동가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남중동을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