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업기계를 신속하게 수리해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
시는 농업인의 피해 복구와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긴급예산을 투입하여 농기계 수리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피해가 큰 용안 ‧ 망성 ‧ 용동면에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농기계 수리 신청접수 후 8월 1일부터 8일까지 거점 마을 3개소에서 순회 수리 지원에 나선다. 농업기계 수리반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공무원, 농기계업체(아세아텍, 태광공업),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운영한다.
수리 기종은 소형농기계 3종(보행관리기, 양수기, 예취기)이며 침수 농기계에 대한 점검, 엔진오일 ‧ 필터 등 소모품에 대한 무상 교체를 실시하고, 현장 수리가 어렵거나 트랙터 등 대형농기계는 전문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제조업체 대리점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주 피해지역 농업인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보행관리기를 임대할 경우 피해복구전까지 임대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농업인들이 큰 시름에 잠겨있다며, 농기계 긴급 수리 지원에 나섰다”며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