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경로당의 모습이 각종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북적북적 활기차게 변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을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치매 예방, 요가, 레크레이션, 건강치료, 웃음치료 등으로 신청경로당 프로그램 수요조사에 맞춰 전문 강사가 경로당에 찾아가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찾아가는 실버악단 공연도 함께 진행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한껏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거리가 멀고 몸이 불편하여 복지관까지 갈 수 없었던 어르신들이 편하게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소외감 해소와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달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으며 하반기에는 102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경로당 참여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원받은 경로당은 제외한다.
또한 여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내년 여가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과거 경로당이 삼삼오오 담소를 즐기는 곳이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 생활의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욕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