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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기록산책 활동가 ‘30명 배출’

익산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 3개월 성황리 종료

등록일 2023년07월21일 19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시민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담아 시의 발자취를 담아내는 ‘시민기록활동가’ 30명이 3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익산의 기록을 찾아내고 기록하는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이 20일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수료생 30명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교육에 저녁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었음에도 익산의 기록유산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아카이브의 이론과 실습, 견학을 통해 수강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7개 팀은‘내가 찾아 기록하고, 만들어가는 익산 기록’을 주제로 실제 익산 기록 활동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 그 성과물들을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마지막 수업은 임홍락 소장(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의 ‘익산지역의 민간기록물 감상 및 전시 해설가로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8월 말부터 9월까지 개최되는 제3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에서 직접 도슨트가 되어 전시 기록물을 통한 익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 활동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 수료생은 “기록활동가의 역할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이고 기록공동체로 성장할 때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자부심과 소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어내신 활동가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정말 감사드리고, 익산 기록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주체적 기록 활동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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